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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항공여행 KTX보다 최대 21% 저렴해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와 손잡고 할인 이벤트 실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포공항에서 각 지방공항으로 향하는 노선의 항공여행이 KTX보다 최대 79% 가량 저렴해진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18일~2014년1월12일 8주간 김포-김해, 김포-울산, 김포-포항, 김포-여수, 김포-사천 간 5개 노선 이용승객에게 항공사의 항공권 할인에 더해 주차요금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공사는 기존 두 차례 실시했던 내륙노선 할인행사에 추가로 김포-사천 노선을 추가했다. 또 기존 모바일 탑승권 소지자 만을 대상으로 했던 주차할인을 해당노선 김포행 전승객(다만 김포공항 제외, 김해공항은 50%할인)으로 확대해 이용 여객의 편의를 대폭 늘렸다.


공사는 KTX 영향권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저렴한 항공요금을 제공함으로써 항공수요를 만회하고 지역 공항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자 이번 제도를 실시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사로부터 징수하는 착륙료를 감면해, 감면금액 만큼 여객의 항공운임이 할인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부산간 KTX를 이용하는 경우 주중 운임과 주차료 합계가 8만3700원이지만 이번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운임 25~35%할인, 주차요금 9000원 등 할인을 통해 KTX대비 최대 79% 수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항공사 온라인 예약을 통해 할인대상 항공편을 예매하면 된다. 주차료의 경우 적용대상 노선 탑승인 명의의 해당 입차일 김포행 탑승권을 제시하면 48시간의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허태윤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은 "이번 할인 행사로 고객들이 KTX보다 싸고 편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고객반응에 따라 향후 해당노선에 대한 상시할인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11월 12일 이후,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 및 각 항공사 예약 웹사이트 대한항공(kr.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 에어부산(www.airbusan.com)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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