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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혼조세 속 상승 마감..다우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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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이어가다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3,57포인트( 0.15%) 오른 1만5639.1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4.55포인트 (0.37 %) 상승, 3936.5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6.29포인트(0.36%)올라 1767.93에 거래를 마쳤다 .

◆시황=장중 내내 소폭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6월이후 처음으로 9월 공장 주문이 늘어났다는 상무부의 발표는 호재로 작용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언제부터 양적 완화 축소에 나설 지에 대한 전망은 다시 시장에 불투명성을 안겼다.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도 3월을 유력하게 보고 있으나, 이번 주말 나올 고용지표 발표에 따라선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에 대한 축소 결정이 연내에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FRB 이사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FRB가) 언제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지에 대해 시장에 가능한 한 확실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산매입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또다른 급격한 시장 움직임과 이것이 신흥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게 하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징주=회사 매각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밝힌 블랙베리의 주가는 16.93%나 떨어졌다.


존슨 앤 존슨은 정부 당국에 22억 달러를 벌금으로 납부키로 합의했다는 발표에 영향을 받아 0.36% 하락한 채 마감했다.


◆관련 뉴스=상무부는 미국의 9월 제조업수주량(공장주문)이 전월대비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8%)를 하회하는 수치다.


제조업수주량은 지난 8월 전월보다 0.1% 하락한 뒤 9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방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도 1.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9월 내구재 주문 수치가 3.7% 증가에서 3.8%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운송부문을 제외한 주문은 0.2%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의 설비투자 추이를 반영하는 비(非) 방산 관련 자본재 주문은 1.3% 줄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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