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4일 장초 오름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가 6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지만 오후들어 리차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출구전략을 거론하면서 오름폭을 끌어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세를 보인 2149.64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0.2% 하락한 2380.45를 기록했다.
앞서 피셔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현재 양호한 경제지표를 지적한 뒤 양적완화 축소는 경제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사실상 연내 출구전략을 시사했다.
멜버른 소재 거래업체 IG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모든 것이 피셔의 연설 탓"이라며 "연준의 레토릭에서 다소 변화를 보고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양적완화 비용을 강조하고 있고, 연준의 레토릭이 지난 수주간 예상보다 더 매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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