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31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은행과 제약사의 실적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탓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9% 하락한 2141.61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 지수는 1.4% 내린 2373.72를 기록했다.
중국민생은행은 순익이 전망치에 못미치면서 2.4% 하락했고, 내몽골 일리 산업그룹과 광저우 바이윈산 제약회사도 실적 발표 이후 하루 거래 제한선인 10%까지 폭락했다. 다만 바오리부동산은 3주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 부동산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광대증권의 애널리스트 젠 선자오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투자 심리에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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