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9일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레포) 발행으로 13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중급리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2% 떨어진 2128.86으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도 0.3% 하락한 2372.05를 기록했다.
저장 빙메이트 과학공업무역은 3분기 순익이 감소하면서 8.9% 하락했고, 개인컴퓨터 제조사인 칭화동방은 6.2% 떨어지면 기술주 하락을 견인했다.
더방 증권의 장 하이동 애널리스트는 "오전까지 레포금리의 역전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떨어지기 시작했다"면서 "시장 분위기가 아직까지 약하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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