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9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6% 상승한 2052.23에 거래를 마쳤다.
산업생산과 자동차판매 등 지표호조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
징시구리가 2.5% 올랐고 희토류 개발업체인 내몽골 바오타오철강 히토류 하이테크는 10% 급등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상승폭인 8.9%보다 높은 것이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8.9% 상승을 예상했다.
중국이 전날 예상보다 개선된 수출입 지표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 산업생도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로써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7.5%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다.
센트럴차이나 증권의 리준 투자전략가는 "산업생산 증가폭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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