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시 좋은간판 전시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4일부터 8일까지 종로구청 본관과 민원실에서 '2013 서울시 좋은간판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 작품은 도시경관 수준향상과 선진간판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된 ‘2013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수상작 총 30개 작품과 인증작 69점으로 종로구가 발굴·참여해 대상과 동상, 장려상을 수상한 6개 작품과 시민인기상과 인증작 12점이 포함돼 있다.
종로구는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최다 수상작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종로구 삼청동의 한복업체 ‘질경이’가 차지했다.
질경이 간판은 건축물과 함께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한복업체라는 업종 특성을 잘 나타내는 세련되고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종로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민들이 지역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조화롭고 품격있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알리고, 점포주들에게는 좋은간판 설치가 업소의 홍보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 좋은간판이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간판은 그 가게의 얼굴이자 골목의 얼굴, 나아가 종로구의 얼굴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면서“종로구의 품격에 맞는 좋은 간판들이 앞으로도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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