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지원대상자는 평균적으로 1146만9000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 소득은 484만원이며, 연령대는 40대가 33.4%로 가장 많았다.
4일 금융위원회가 지난 10월말까지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약정체결자 13만5188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채무조정 지원대상자들은 평균 1146만9000원의 빚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원 미만의 빚을 진 대상자가 56.7%(7만5284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1000만~2000만원은 27.4%(3만7050명), 2000만~3000만원은 10.7%(1만4435명) 수준이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6년간 대출금을 연체했으며, 6년 이상 대출금을 연체한 대상자가 41.3%(5만5780명)로 가장 많았다. 1인당 약 2.0개의 대출금융회사에서 2.7개의 대출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
채무조정 지원을 받은 대상자의 연령대는 40대가 33.4%(4만5147명)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8.8%(3만9041명), 30대는 21.0%(2만8341명)를 차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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