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금융감독원은 인터넷과 ARS전화 등을 이용해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피싱사기가 확산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4일 밝혔다.
사기범은 지난 9월 26일 시행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악용해 피싱사이트로 유도하고 있다.
이번 피싱사기는 포털사이트 팝업창을 이용해 가짜 금융감독원 사이트를 이동시켜 피싱사이트로 유도하는가 하면 특정 전화번호(02-1566-2403)로 금융감독원 민원상담센터임을 사칭해 통화를 유도한 후 사건수사 등을 빙자해 개인금융거래정보를 가로채는 방식이 특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만 신청 가능하다"며 "포털사이트,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으로는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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