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우리금융이 3분기 실적 악화에 하락세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2.83%) 내린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연결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755억3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53% 감소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8231억, 1260억으로 19.55%, 78.27% 감소했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대기업 추가충당금 전입은 분기 실적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현재 STX그룹, 쌍용건설, 동양그룹에 대한 우리금융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43.0% (RG exposure 제외)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연될 경우 추가 충당금 부담이 이익 안정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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