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은 물론이고 학부모까지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다. 이젠 새 공부보다는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고 돌아보며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 할 시기.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수험생 필수 아이템을 알아보자.
추운 날씨, 체온조절이 중요한 수험생들에게는 따뜻한 차나 커피를 담아갈 보온병이 필수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보온병 형태보다 컵 형태의 텀블러나 머그잔 형태의 보온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코멕스산업의 '에코컬러 보온병'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머그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티백 거름망이 있어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격은 1만7500원.
써모스 코리아의 휴대용 텀블러 'JNL'은 뛰어난 보온력과 함께 휴대성도 갖춰, 350ml 용량 텀블러의 무게가 170g에 불과하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해 여는 원터치 시스템을 장착해 손쉽게 뚜껑을 여닫을 수 있다. 가격은 6만6000원.
써모스는 음식을 따뜻하게 담을 수 있는 보온도시락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보온병과 동일한 초고진공단열 구조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보온력이 탁월하고 밀폐성이 뛰어나 밥 뿐만 아니라 뜨거운 수프, 죽 등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있다.
수험장에는 디지털 손목시계와 탁상시계를 반입할 수 없어 몇몇 수험생들은 시간관리에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수험생들에게는 시계 전문 유통업체 '시계나라(www.cigenara.com)'가 선보인 스마트 수험시계 '포크'가 제격이다. 이 제품은 시험 종료 시간에 맞추어 시간을 체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날로그 시계로, 각 수능 과목별 시작 시각, 종료 시각, 답안지 작성 잔여 시간 등이 시계 중심부 표면인 다이얼에 표시돼 있다. 또 10개의 문제 마다 잔여 시간을 등분, 숫자로 표시해 시험 중간에 시간 체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장에서도 먹기 편한 건강식품을 한두 가지 챙겨주는 것도 좋다. 교원의 '효소홍삼 지'는 파우치 형태로 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의 복용이 간편한 건강식품으로, 6년근 효소홍삼농축액을 함유했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억력 개선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항산화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 등 홍삼의 5가지 기능성을 갖췄다. 합성감미료나 합성향을 첨가하지 않고 블루베리 농축액으로 맛을 냈다.
수험장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보면 허리나 목이 아파지게 마련. 이런 학생들을 위한 템는 외부 압력과 충격을 흡수하는데 효과적인 점탄성 소재를 적용한 방석을 선보였다. 점탄성 소재는 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외부의 무게와 충격을 그대로 흡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수험생들의 체중으로 인한 압력을 분산시켜 목과 허리의 통증을 예방해 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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