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김광규가 어머니에게 집을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드디어 집을 계약해 어머니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광규는 집을 계약하기 전 몇 번이나 서류들을 확인하며 꼼꼼함을 보였다. 과거 사기를 당한 적이 있었던 것. 이후 계약을 마치자 김광규는 집주인에게 어머니 이벤트를 위한 양해를 구했다.
김광규는 어머니에게 방송국 후배 집에 식사를 하러 가는 것으로 말했다. 이후 어머니를 모시고 온 김광규는 "집 놀러 오면 둘러보고 구경하는 게 예의"라고 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안방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남의 집 안방은 들어가는 것 아니"라며 몸을 사렸다.
하지만 잠시 후 김광규는 "내가 이 집 샀다"고 밝혔고, 그의 어머니는 믿기지 않는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다. 그는 "가슴이 떨려서 오늘 잠 자겠나"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광규의 어머니는 "너무 놀라서 반가운 것도 몰랐다"며 "해 준 것도 없는데… 해준 게 너무 없어서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 중인 김광규는 영화 '공범'에서 강형사로 활약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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