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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정병길 감독이 '내가 살인범이다'를 통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정병길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정병길 감독은 "감사하다. 영화가 만들고 싶었는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며 "'내가 살인범이다'는 참 힘들게 만든 영화인데, 같이 만드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관객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재밌게 봐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음엔 좀 더 재밌고 좋은 영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는 KBS 2TV에서 생방송 중계할 예정이었지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경기가 생중계되면서 오후10시부터 녹화 방송을 시작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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