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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인 투자주체" 코스피, 2030선 강보합권…IT株↑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오름폭을 줄이며 2030선 초반 강보합권에 머물고있다. 전날 45거래일 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소폭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 폭은 미미한 상황이다.


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4포인트(0.09%) 오른 2031.83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유로존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는 등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도, 금융주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주요국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상황에 대해 전월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양적완화 연내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2037.25로 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204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주요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움직임 속에 오름폭을 줄이며 2030선 초반 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82억원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36%),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통신업, 보험 등이 오름세다. 반면 화학,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2.03%) 등 IT주들이 동반 강세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NAVER, SK텔레콤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40%),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1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2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다. 전장보다 1.23포인트(0.23%) 오른 533.6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0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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