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전국 미식가 입맛 사로잡아…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 육질 평가
영암매력한우가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로 평가 받으며 전국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1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암매력한우사업단 소속 조형일 농가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해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한우를 가장 잘 기른다는 137농가 274마리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돼 등급 출현, 등심 단면도 등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미암면 서승민)에 이어 올해에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영암군에서는 한우 사육농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한우등록사업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사업 확대 ▲한우 검정사업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수정비용 지원, 고급육 생산 출하 장려금 등 매년 약 200억원을 집중 투입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다양한 축산시책을 펼쳐온 결과,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이제는 영암한우가 전국 제일의 한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한우 사육농가(1376농가 4만4512마리)를 대상으로 송아지 입식단계에서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로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충해 영암 한우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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