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에스에너지가 개발사업 확대 등에 따른 실적 개선 가속화 속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날보다 600원(4.71%) 오른 1만33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2.44%의 오름세를 기록한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며 1만3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에스에너지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의 물량 증가와 일본 대규모 프로젝트 확보 등으로 매출액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 전망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 중부발전과 10MW 규모 일본 태양광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30MW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에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태양광산업의 공급과잉 현상으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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