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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中 위안화, 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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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필요한 만큼 강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미국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가 절상되고 있지만 필요한 만큼 빠르지는 않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재무부는 "상당한 외환보유고를 확보하고도 중국이 올해 대량의 외환 구매를 재개했다는 증거는 시장의 결정을 방해하는 도발적인 행동이고 중국 통화는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위안화 가치는 이날 달러의 상승세 속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참고금리를 내리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 7월 이후 최장기 내림세를 보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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