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고용노동청(청장 시민석)과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개선 서포터즈는 30일 한국알프스(주), 세방전지(주) 광주공장, (주)LG화학 여수공장, 한화케미칼(주) 여수공장, LS엠트론(주) 전주공장 등 원·하도급사 10개 기업과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은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에 자율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동종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광주고용노동청과 서포터즈는 사업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문해주고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고용노동청은 협약체결 사업장에 대해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했다.
시민석 청장은 “사내하도급을 단순한 비용절감이나 인사 관리상 부담을 하청에 전가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무를 하는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임금 등 근로조건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원도급사가 솔선수범해서 근로조건 격차를 해소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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