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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해외 18개기업서 22억4천만弗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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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미국, 일본 등 해외 18개사로부터 총 22억4920만 달러 규모의 해외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받는다.


도는 3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CEO(최고경영자), 주한 외교사절, 투자유치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2013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단 파견 및 홍보 등 투자유치 활동, 투자환경 개선,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 사후관리사업 등을 종합평가해 주는 상이다.


앞서 도는 과거 업종별로 담당하던 투자유치 조직을 지역별로 재정비하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설정된 투자유치 타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투자유치 대표단 및 실무단 파견 등 특화된 유치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도는 올해 ▲일본 8개사 19억4000만 달러 ▲미국 7개사 2억6500만 달러 ▲유럽 3개사 4300만 달러 등 총 18개사 22억492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시공사를 도내 8개 외국인투자 전용단지 관리기관으로 선정해 입주 외투기업 관리와 지원에 힘썼다. 또 투자를 결정한 외투기업 조기 정착과 원활한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해 법무, 노무 등 6개 분야 경영업무 지원사업,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주변 대중교통개선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각 지역 산업별 전문기관 등과 연계한 유치 활동을 벌여 경기도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R&D(연구개발)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유치하는 한편, 전통적인 투자국인 미국ㆍ일본기업과 유럽, 신흥국 강소기업 유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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