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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프레임워크 최고수를 가린다…'슈퍼개발자K 시즌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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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개 공개소프트웨어(SW) 사상 처음으로 다운로드 30만 건을 돌파하고 개발자 수도 3만명을 보유한 ‘국가대표’ 공개SW ‘표준프레임워크’의 최고 개발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오는 30일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창립 3주년을 기념해 표준프레임워크 최고 개발자 대회인 ‘슈퍼개발자K 시즌2’ 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표준프레임워크는 2009년 소스코드가 공개된 이래 국내에서는 416개 공공사업의 기술기반으로 도입됐으며 도합 1조2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민간부문에서도 금융(메리츠화재)·방송(KBS)·항공(대한항공)·항만(인천항만공사)·자동차(현대오토에버) 등 여러 산업 영역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몽골, 튀니지 등 7개국 11개 사업에서 적용되었으며 최근 멕시코, 베트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표준프레임워크가 확산되고 이를 활용하는 분야와 개발자가 급증함에 따라 실제 개발 현장에 필요한 새로운 기능들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슈퍼개발자K 시즌2’는 ‘슈퍼스타K’, ‘나는 가수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오디션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 개발자 대회다. 500여명의 청중 개발자 평가단과 이민석 NHN NEXT 학장, 윤진석 아파치(Apache) 커미터, 이승룡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리더로 구성된 심사위원 3인이 최고 전문가를 뽑는다.


올해 8월 예선을 거쳐 선정된 총 7개 팀이 지난 3개월간 개발한 결과물로 경합을 벌인다. 본선 진출팀은 ‘불나비(김경하 외 1인)’, ‘빅랩(황우상 외 1인)’, ‘크라켄(박정진)’, ‘그루그루(고재도 외 3인)’, ‘Octopus(정홍민)’, ‘푸쉬맨(황우상 외 1인)’, ‘OCE(최지선 외 4인)’ 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3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되며 수상작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선정돼 우수성과 품질을 검증한 후, 표준프레임워크 공식 버전에 반영된다.


NIA는 “슈퍼개발자K 시즌2는 현장의 목소리를 우리 개발자들이 직접 구현하여 공유하는 진정한 개발자들의 축제”라고 강조했다.


시상에 참여하는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소프트웨어 산업은 앞으로 우리 경제 전체에 미칠 파급력이 크고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로,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에서 글로벌 개발자들과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하는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섭 NIA 부원장은 “표준프레임워크에 대한 해외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 디지털 한류를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KT, 크로센트, K4M, 레드헷, 큐브리드, 펜타시스템 등 국내 공개SW 육성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공식 사이트(open.egovframe.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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