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신임 원장에 장광수 전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이 임명됐다. 장 원장은 14일 NIA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 원장은 국가정보화정책 수립과 미래 정보화 사회 밑그림을 그리는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을 역임했다. 각 정부기관의 정보자원을 통합·관리하는 전산센터장을 맡는 등 국가정보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최근 정보화 환경 변화는 초연결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으로 요약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정보화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원장은 취임 직후 빅데이터 시범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정과제를 직접 챙기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취임 후 핵심 전략과제로 ▲기가(Giga) 인터넷 구축과 정보통신 융합서비스 개발 ▲첨단 u-IT 공공서비스 확산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미래전략센터와 공공데이터 활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ICT기반의 안전사회 구현과 정보화 역기능해소 ▲정보화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우리나라 기업의 IT수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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