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셀트리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제품인 'CT-P10'의 글로벌 임상1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전 세계 8개국에서 TNF-알파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오리지널 제품(리툭산)과의 약물동력학상,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CT-P10은 모든 측면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중대한 이상반응, 주입 관련 이상반응약물 과민 반응, 감염질환 발현 등 주요 안전성 평가지표에서도 기존 제품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0의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도 현재까지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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