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프로농구와 삼성전자가 1억달러 규모의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을 통해 NBA 경기내용을 관중·팬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NBA의 공식 태블릿·TV 공급업체로서 삼성은 NBA에 코트사이드 모니터를 공급하고 NBA 심판들도 모니터를 통해 판정을 할 때 삼성 제품을 이용하게 된다. NBA는 삼성전자 제품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NBA에 핸드셋, 태블릿PC, TV를 공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과 NB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 코치, 심판, 관중, 팬들에게 보다 흥미로운 방식으로 경기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객들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경기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NBA 측도 무엇보다도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NBA 팬들이 경기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2014 시즌 NBA는 오는 30일 개막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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