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절대빈곤 해소와 취약계층 기회 확대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세계은행에 따르면 김 총재는 이날 20여분간 교황을 만나고 나서 "가난한 자와 병든 자, 굶주린 자를 도와줘야 한다는 교황 성하의 열정과 의무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빈곤 계층이 교육과 건강, 일자리, 임금 등의 측면에서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빈곤계층 10억명의 고통을 덜어주자고 교황 성하와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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