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K E&S(대표이사 유정준)가 저소득 노인가정의 소원 성취를 위해 나섰다.
SK E&S는 취약계층인 저소득 노인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 E&S는 지난 8월부터 서울·경기지역 14개 노인복지관과 연계, 저소득 노인가정을 대상으로 사연을 모집, 심사를 통해 최종 25건의 ‘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SK E&S 관계자는 “’결혼 당시에 못간 신혼여행과 웨딩촬영을 꼭 하고 싶다’는 황혼 부부의 사연, ‘손녀와 외식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는 할머니의 사연, 그리고 수술비나 월세를 지원해 달라는 ‘생계형’ 사연 등 다양한 소원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SK E&S는 지역별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내달까지 각 가정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은 SK E&S는 기념 행사를 대신해 ‘맞춤형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 노인가정의 동절기 대비를 위한 봉사활동을 25일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직원 250여명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가정 40여 가구를 방문해 창문에 은박단열재를 시공하는 한편,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가정에 제공할 생필품과 방한용품 키트(KIT)를 포장 제작 했다.
또 봉사활동 막바지에는 전 임직원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충원청소년수련관에 모여 ‘맞춤형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지원금을 노인복지관과 수혜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SK E&S 관계자는 “맞춤형으로 기획되고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라서 그런지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 같다”며 “창립기념일을 맞아 자원봉사활동을 하니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