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 6월까지 총 두 학기에 걸쳐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하는 ‘2013 현대자동차그룹 토요 아트 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 회째를 맞은 ‘현대자동차그룹 토요 아트 드라이브’는 현대차그룹이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말에 여가 활동이 어려운 전국의 저소득층 어린이 5000여 명에게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건전한 토요 여가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200개 지역아동센터와 24개 문화예술 전문단체를 연결해 지역아동센터 별로 1회씩 연극, 사진, 공예,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및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이전에 비해 지역아동센터 대상을 120개에서 200개로, 문화예술 단체를 18개에서 24개로 늘려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처음 실시된 이번 행사는 물댄동산 난곡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이 창신동의 한 문화예술 체험장에서 봉제공장을 견학하며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고 자투리 천으로 디자인 용품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주말 여가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즐거운 주말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주말 여가 시간을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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