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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범(대한항공)이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2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경기에서 가장 빠른 1분10초90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규혁(서울시청·1분11초45) 등을 제치고 전날 5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전날 500m에서도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86의 기록으로 비교적 가볍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승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600m까지 이규혁의 기록에 0.03초 뒤졌으나 상대와 달리 끝까지 페이스를 조절, 2014 소치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한편 여자 1500m 경기에선 김보름(한국체대)이 대회신기록(2분02초44)을 수립하며 30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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