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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이틀 연속 대회新…종별 빙속 女10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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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이틀 연속 대회新…종별 빙속 女1000m 우승 이상화[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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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이틀 연속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이틀째 여자 1,000m에서 1분17초05만에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폴 클래식' 2차 레이스에서 세운 한국기록(1분13초66)에는 못 미쳤으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수립한 1분18초78을 1초73이나 앞당기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날 500m에서도 37초74로 대회기록을 경신한 이상화는 이틀 연속 쾌속 질주를 선보이며 2관왕에 올라 적수가 없는 강자임을 입증했다. 같은 조에서 경쟁을 펼친 김현영(한국체대)은 1분19초5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뒤 이상화는 "500m만 집중하면 기록이 좋아질 수 없어 1,000m와 병행해야한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습으로 마지막 구간을 버티는 힘이 생겨 성과를 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두 종목 우승과 함께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3-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시리즈 참가를 확정지은 이상화는 다음 달 8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1차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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