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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열차 안에서 가장 많이 먹는 건 ‘바나나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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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1년한 141만8423개 팔려, 수입액은 아메리카노…카스맥주·아메리카노·하이트맥주 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난해 열차 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바나나우유, 맥주, 커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민주당 의원(충남 공주)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2012년 열차 종류별 객차 판매상품 현황’에 따르면 바나나우유가 141만8423개가 팔려 가장 최고 인기상품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론 카스맥주 89만9658캔, 아메리카노 85만98개, 하이트맥주 82만1469캔, 원두커피 43만2869잔 순이었다.


판매액으론 ▲아메리카노가 30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바나나우유 17억100만원 ▲카스맥주 16억5000만원 ▲하이트맥주 15억800만원 ▲원두커피 12억9700만원 순이었다.

열차별론 KTX에선 아메리카노가 85만98잔으로 가장 인기 있었고 바나나우유 80만5032개, 카스맥주 33만8685캔 순이었다. KTX-산천은 하이트맥주 7만9279캔, 카스맥주 7만1712캔, 해양심층수 6만5476병 순이었다.


새마을호 열차는 바나나우유 9만8360개, 하이트맥주 8만7941캔, 카스맥주 8만5550캔 순이었다. 무궁화호는 바나나우유 45만5286개, 카스맥주 40만1771캔, 하이트맥주 35만4845캔 순이었다.


KTX와 KTX-산천의 인기상품이 다른 이유는 KTX-산천은 열차카페에서만 파는데 반해 KTX는 이동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어 판매품목이 달랐던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KTX와 KTX-산천은 최근 4년간 판매액 1위 품목이 커피종류인 것에 비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분석됐다.


박수현 의원은 “승객들이 열차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에 대해 값과 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다”며 “상품구성을 다양화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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