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옥포만의 기적을 넘어' 라는 공식명칭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고재호 사장과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부터 임원, 직·반장, 직원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우조선은 1973년 옥포조선소 기공식 이후 황량한 어촌 마을을 세계 3대 조선소로 키워낸 회사의 40년 역사를 되짚고, 중장기 비전인‘2023년 대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대해양시대의 주역, 대우조선해양’을 새로운 비전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육지자원 고갈로 각국이 바다의 무궁무진한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해양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고의 EPCIC(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새로운 비전 슬로건을 상징하는 회사의 공식 캐릭터도 선정된 '흰수염고래'를 공개했다. 흰수염 고래는 육지의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보다 길이는 5배 길고 무게는 25배 더 나가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흰수염 고래의 공식 캐릭터화는,‘바다의 제왕’을 상징하는 흰수염 고래처럼 대해양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대우조선해양의 의지가 투영됐다.
이 밖에도, 미래에 대한 임·직원의 꿈과 염원을 담아 2023년 개봉할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이벤트와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인재상’ 및 ‘2023년 비전 달성을 위한 기업문화 중장기 전략’등이 발표됐다.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은“모든 구성원들의 열정과 신뢰가 있어 오늘의 대우조선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경영진과 노동조합, 고객들과의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백년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재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마다, 이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딛고 일어섰다”면서 “열정과 자존심을 갖고 일하던 때의 초심을 되찾아, 40년 역사를 이어 대해양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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