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결핵 환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카이스트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6월 학생건강검진 과정에서 결핵 양성 반응을 보인 학생 2명을 확인하고 기숙사 학생 1671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103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11명, 결핵균에 감염은 됐지만 발병은 하지 않은 잠복결핵감염 환자가 92명이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