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올 3분기 물류업종 가운데 최고 수준 수익성 달성과 내년 고성장세 지속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1만2500원(5.54%) 오른 2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0.66% 소폭 하락한 주가를 하루 만에 빠르게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신규사업 및 해외법인 호조와 제3자 물류사업 증가 등으로 고성장성 모멘텀이 지속되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여기에 완성차해상운송(PCC)과 제선원료 벌크선 부문 성장세가 이어지며 내년 영업실적도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259억원과 1699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해상운송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적정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장기 고성장도 확보하고 있고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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