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4일 오후부터 북부지방에서 한기가 내려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돼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찾아오는 건 북동쪽의 고기압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에서 북상하는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사이의 기압 차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강하게 발달해 초겨울부터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는 11월 중순부터 시작돼 12월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1월에는 주기적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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