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콜마가 중국법인 고성장과 하반기 부진폭 축소 조정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40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600원(2.91%) 오른 2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22일 0.24% 소폭 하락한 주가를 하루 만에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전년도 높은 기저와 올해 트렌드 대응 지연,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 예측 실패 등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3분기 10% 이상의 성장률 전망을 바탕으로 올 3분기와 4분기에는 부진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법인의 매출 고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2교대 체제에 돌일한 이후 꾸준한 고객사 증가와 중국 내 히트상품 확보 등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내년 5월에는 북경공장 생산 증설 완료도 예정돼 있어 300억원 이상의 매출 규모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