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클래식 24일 개막, 최경주와 필 미켈슨 등 빅스타 총출동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바이런넬슨 챔프'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아시아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6951야드)에서 개막하는 CIMB클래식이다. 지난해까지는 아시안(APGA)투어로 열렸다가 PGA투어가 올해부터 시즌을 변경하면서 2013/2014시즌 정규투어로 격상돼 위상이 높아졌다. 총상금 역시 700만 달러로 PGA투어의 웬만한 대회보다 오히려 많다.
배상문에게는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의 상금왕을 거치면서 아시아의 골프코스에 익숙하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달 한국으로 돌아와 신한동해오픈에서 42개월 만에 국내 통산 8승째를 수확해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배상문은 "이번 시즌에는 PGA투어 2승은 물론 최경주 선배의 8승이나 양용은 선배의 메이저 우승 등 각종 기록들을 깨기 위해 한걸음씩 전진할 것"이라는 각오를 더했다.
물론 우승진군은 녹록지 않다. 빅 매치답게 세계랭킹 3위 필 미켈슨과 버바 왓슨, 키건 브래들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어니 엘스(남아공) 등 미국과 유럽의 빅스타들까지 총출동했다. 현지에서는 미켈슨의 우승 진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GA투어에서 선전하며 세계랭킹 2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등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은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 10일 자신이 호스트로 창설한 CJ인비테이셔널공동에서 공동 21위에 그쳤지만 일단 실전 샷 감각 조율을 조율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배상문과 최경주의 경기력이 남다른 의미도 있다. 두 선수가 바로 다음달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골프월드컵(총상금 800만 달러)의 한국대표팀이다. APGA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백석현(23)이 여기에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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