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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곤 지검장 '나를 감찰하라' 소식에…네티즌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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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쇼'다, '법치 세우기 위한 당당한 행위' 두 의견으로 갈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54)이 대검찰청에 '나를 감찰해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정치적 쇼'라는 의견과 '법치를 세우기 위한 당당한 행위'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22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국가정보원의 트위터 정치개입에 대한 외압수사 논란이 불거지자 대검찰청에 감찰을 요청했다. '나를 감찰해달라'고 셀프 감찰을 요청한 셈인데 고위간부가 셀프감찰을 요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조 지검장이 감찰을 자청한 것을 두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반응도 뜨겁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조영곤' 이름을 검색하면 트위터로 1~2분의 간격을 두고 5~6개의 멘션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조영곤 중앙지검장, 대검에 셀프감찰 요청' 기사를 링크해놓고 이를 옹호하는 입장과 비판하는 쪽으로 나눠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다.


한편에선 "조영곤 지검장님, 핵심은 항명이 아니라, 범죄사실이다. 본말을 전도시키지 마라", "서울지검장이 셀프감찰을 요구한 것은 권력은 자기편이라는 생각에서 취한 정치적 제스처에 불과", "셀프 감찰쇼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 그 감찰은 특검에서 해야죠. 그리고 어제 흘린 눈물은 악어의 눈물입니다" 등의 멘션을 올리며 조 지검장의 행태를 비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조 지검장의 결정을 지지하는 멘션도 이어지고 있다. "국감에서 윤석열 팀장이 상관인 조 지검장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결백을 주장하기 위한 행동이군요. 당당하면 누구처럼 감찰을 피하기보다 자청해야죠", "윤석열 검사가 지지했다는 채동욱씨와는 전혀 다른 행동 양식이군요", "검사면 이렇게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매도 먼저 맞아야 덜 아프다고 했지만 더 힘껏 때려 사실을 밝혀내길" 등의 의견을 내놨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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