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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아이유, 두 번째 주연작 '안방극장 通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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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아이유, 두 번째 주연작 '안방극장 通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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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이유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출연을 확정짓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아이유는 오는 11월 20일 첫 방송하는 '예쁜 남자'의 여자주인공 김보통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이로써 그는 지난 8월 종영한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한번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게 됐다.


이처럼 아이유는 지난 2011년 종영한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첫 연기도전에 나선 지 불과 2년 여 만에 주말드라마와 평일 미니시리즈 주연을 꿰차는 쾌거를 거뒀다.

애초 그가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반신반의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 전작에서 조연에 불과했던 그가 KBS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송하는 드라마를, 그것도 주연이라는 무게를 잘 버틸 수 있을까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직접 연기를 통해 증명했다. 6개월 내내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아이유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향한 우려를 씻어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실제로 아이유에게는 신인연기자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연기력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낳아준 어머니와 길러준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이순신의 복잡한 감정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으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는 아이유에게 또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예쁜 남자'가 바로 그 것. 극 중 아이유가 맡은 김보통 캐릭터는 외모, 스펙, 배경 등 모든 것이 보통이지만 독고마테(장근석 분)에게 첫눈에 반한 이후 그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깜찍살벌한 '예쁜 남자' 사수를 시작한다.


이순신이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였다면 김보통은 기존 아이유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드라마 제작사 측은 "아이유가 가지고 있는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는 김보통 캐릭터와 최상의 궁합"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이순신보다는 살짝 가볍고 유쾌해진 김보통이라는 캐릭터를 아이유가 어떤 매력으로 소화해 낼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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