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태환, 전국체전 3관왕 달성…"볼 코치 칭찬 기대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박태환, 전국체전 3관왕 달성…"볼 코치 칭찬 기대돼" 박태환[사진=정재훈 기자]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이뤘다.


21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이다. 1분46초42만에 결승선을 찍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분44초80)을 깨진 못했으나 종전 1분50초04의 대회 기록을 갈아치우며 5관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앞서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은 계영 800m(22일)와 자유형 1500m(23일)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경우 2007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전국체전 5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출발부터 경쟁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린 박태환은 조금씩 거리 차를 벌려갔다. 선두를 굳힌 100m 지점부턴 안정된 스트로크로 체력을 비축했고, 그대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 뒤 박태환은 “마이클 볼 전담코치가 기대했던 기록보다 잘 나왔다”며 “이메일로 경기 결과를 전달받으면 칭찬해 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3관왕을 이뤄 기분이 좋다”며 “내일 열리는 계영 800m에 맞춰 몸 관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