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350,0";$no="201310211653354938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경기도 분도(分道)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1일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백재현 의원(민주·광명)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는 백 의원으로부터 '경기도 분도론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 답변에서 "세계 각 국은 대도시권 중심으로 경쟁체제를 구축해 경쟁력 제고를 모색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분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지사는 답변 자료에서 "일본은 대도시권 경쟁체제를 위해 47개 도ㆍ도ㆍ부ㆍ현을 8개 도주제로 개편하는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인 시·정·촌도 3323개를 1820개로 통폐합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영국 등 유럽 국가들도 대도시권 중심의 행정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영국 잉글랜드 지역은 42개 카운티를 9개 광역지역으로, 프랑스는 22개 레지옹을 6개 광역권으로, 독일은 16개 주를 9개 주로 묶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우리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을 모두 합쳐도 경쟁 상대 대도시권과 비교가 안되는 상황"이라며 분도는 적절치 않다고 못박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은 1만1754㎢에 인구 2500만명인데 반해 경쟁 상대인 중국 베이징권은 21만7000㎢에 9500만명, 일본 도쿄권은 1만3282㎢에 3500만명이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이명박 정부에서도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5+2 광역경제권'을 설정해 창조적 광역발전 전략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여기서 서울과 인천, 경기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통폐합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현 상황에서 분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면,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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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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