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설개선사업 '아리따움 인 유'의 일환으로 마련된 '해피 레인보우(Happy Rainbow)' 카페의 오픈식에 참석한 손동원아모레퍼시픽 상무(왼쪽부터), 이병희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신찬호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팀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지난 19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카페 공간 '해피 레인보우(Happy Rainbow)'를 열었다.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 로비에 자리잡은 '해피 레인보우'는 센터의 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획득한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운영에 나선다.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사회활동의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경력이 단절되었던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다문화를 주제로 지역사회 주민들이 소통하는 에너지 충전의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2009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아리따움 인 유'는 열악한 여성시설과 이용시설, 여성단체의 시설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여성재단과 공동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함해 대전, 원주, 익산 등 전국 7개 기관의 공간을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1982년 설립된 이후 여성을 중심으로한 저소득층 복지 증진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주력사업으로는 '아리따움 인 유'와 더불어 여성 및 아동 생활 시설을 대상으로 목욕탕 및 화장실의 개보수를 지원하며 사용자들의 긍정적 사고와 행동 유발을 목표로 하는 '해피 바스, 해피 스마일(Happy Bath, Happy Smile)' 사업 등이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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