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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자 상대 反日교육"..좀처럼 가시지 않는 中日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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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국 공산당이 전국의 신문과 방송 기자를 상대로 한 연수에서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관련해 일본 정부를 거세게 비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0일 베이징발로 전했다.


통신은 이날 해당 연수에 참가한 언론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센카쿠제도나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한) 보도 시에 영토를 둘러싼 문제로 양보하는 주장 등을 하지 않도록 지시한 게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내년 초 예정한 기자면허 갱신시험을 앞두고 연수를 진행하면서 중국 공산당 차원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있다. 연수에는 전국 신문과 방송기자 25만명이 참가하며 올해 중순부터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연수의 강사진은 일본 외에도 '미국이 중국을 해치려 한다'고 비난했으며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두고 싸우는 필리핀과 베트남도 비판했다"며 "반면 시진핑 지도부가 친밀함을 어필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칭송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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