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기구에 관심이 쏠린다. 다소 비용이 드는 보일러를 가동하기 보다 필요할때 잠깐씩 사용할 수 있는 전기매트와 온수매트가 간절기 눈에 띄는 난방기구로 자리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매트와 온수매트는 온열제품이라는 점은 같지만 작동원리가 달라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한다.
전기매트는 간편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으면 이내 매트가 달궈진다. 가격도 온수매트보다 3분1 정도 저렴하다.
전기매트라 해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전기장판은 전기가 통하는 열선을 얇은 비닐 재질 장판으로 감싼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싼 제품을 고르면 열선을 감싼 피복이 녹아내려 부러지거나 굳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해 탄소섬유를 써서 강도를 보완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또 비닐 재질 대신 천으로 된 장판을 썼다면 전기장판 대신 ‘전기요’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두 제품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온수매트는 보일러처럼 물을 데운 다음 매트 안에서 순환시키면서 온돌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하지만 물을 순환시키기 위해 쓰이는 모터의 소음을 없애기 힘든 것이 단점이다. 모터를 쓰지 않고 압력을 이용해 물을 순환시키는 자연순환 방식도 있지만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매트 전체가 데워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전기요금으로 곤욕을 치러 본 사람이라면 온열매트 때문에 ‘요금 폭탄’을 맞지 않을지 불안할 터다. 하지만 전기장판보다는 오히려 전기온풍기의 소비전력이 더 크다. 전기온풍기의 소비전력은 600W에서 2150W까지 다양한데 전기장판의 3배 이상이다.다. 2150W급 전기온풍기를 하루 8시간, 한 달 쓴다면 전기료만 약 14만원이 나오며 600W급이라 해도 1만3000원 이상이 나온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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