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인 동포 박모(59)씨가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상파울루 북부 세하 다 칸타레이라 지역에서 딸 소유의 BMW SUV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씨는 두 손이 뒤로 묶여 있었으며 목을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다.
상파울루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브라질 경찰은 청부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상파울루 시내 한인 상가가 모여 있는 브라스 지역에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17일 저녁 헬스클럽에 간다며 외출한 후 귀가하지 않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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