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최근 양말과 스타킹, 레깅스 등을 포함해 다리에 착용하는 제품을 뜻하는 '레그웨어(leg wear)'가 홈쇼핑에서 새로운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자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레그웨어가 또 하나의 '립스틱 효과' 상품으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홈쇼핑채널 GS샵(www.gsshop.com)은 이런 흐름에 맞춰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치마와 레깅스가 결합된 ‘미고 레깅스’, 일명 ‘승무원 스타킹’으로 불리는 압박 스타킹 ‘원더레그’, 몸매 보정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스팽스 풀커버 하이어파워 타이즈’ 등 다양한 레그웨어를 선보였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레그웨어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육성시키기 위해 작년 3개이던 레그웨어 상품을 올해 6개로 확대 운영한다.
19일(토) 밤 10시40분부터 시작하는 GS샵 패션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에서 선보일 ‘금찌 패션 레깅스(4만9900원)’는 회원수가 약 7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온라인 쇼핑몰 ‘금찌’의 상품이다. 편안하고 감각적인 레깅스를 찾는 여성들을 위해 기모 패션치마레깅스 3종과 칼라블럭레깅스 2종을 함께 구성했다.
10월 말 론칭 예정인 ‘비비안 스타킹(5만9900원)’은 백화점에서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는 패턴을 엄선해 5종 세트로 구성했다. 또 보정 전문 브랜드 세실엔느에서 만든 일본 직수입 상품 ‘세실엔느 압박 타이즈(7만9900원)’는 이미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들을 4종 세트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김태경 GS샵 이너웨어팀 팀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홈쇼핑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레그웨어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며 “시중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기능성 레그웨어 구입을 고민했다면 홈쇼핑이 좋은 쇼핑채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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