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구글과 페이스북에 다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지난해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으나 올해는 3위로, 페이스북은 2위에서 9위로 밀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주요 실리콘밸리 IT기업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연봉을 조사한 결과 구글이 12만7143달러로 3위를, 페이스북이 12만1507로 9위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워크가 15만9990달러(1억7006만원)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링크드인(13만6427달러)과 트위터(12만4863달러)가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애플은 12만4630달러로 6위를 기록했고 이베이는 11만4720달러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구글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이 12만8336달러(1억4100만원)로 1위, 페이스북이 12만3626달러(1억3141억원)로 3위였다.
글래스도어는 각 기업의 전·현직 임직원이 익명으로 보고한 연봉을 기준으로 평균 연봉을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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