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배우 이민호가 애절함과 단호한 눈빛 연기로 여심을 자극했다.
1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는 미국에서 홀로 가족을 그리워하던 김탄(이민호 분)이 김원(최진혁 분)의 반대에도 불구, 한국행을 결심했다.
김탄은 이날 은상(박신혜 분)이 떠나간 후 한국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더욱 크게 느꼈고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김탄의 한국행은 김원이 미국에서 돌아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자 난관에 봉착한다. 김탄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김원을 찾아갔다. 역시 김원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며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민호의 눈빛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외로움에 사무친 18살 김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미국행을 결심하고 최진혁을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한국행을 번복하지 않으면서도 최진혁에게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동생의 눈빛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빅스, 비투비, 김희철이 메가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특별출연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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