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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준이 연기자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이준은 1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5년 전 할리우드에 갔을 때 '정말 난 이제 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약 한 달 정도 지나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내가 시작도 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도 좋지만, 나는 한국이든 어디든 연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면 다 좋다"며 "나의 최종 목표는 연기 실력을 떠나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가 만약 100살까지 산다면 살아 있는 한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래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이 주연을 맡은 '배우는 배우다'는 미치도록 뜨고 싶고 맛본 순간 멈출 수 없는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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