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사진=정준영 기자]개그맨 정준하가 '무한도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 만큼은 나에게 늘 채찍질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이 2005년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자고 했을 때 원망한 적도, 탓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위축되기도 하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무한도전'을 생각하면 내가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행운인지 알게 됐다"며 "결혼과 함께 많이 밝아졌다. 동생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멤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무도 가요제'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팀을 이뤄 경합을 벌인다. 유재석과 유희열의 '하우두유둘', 박명수와 프라이머리의 '거머리', 정준하와 김C의 '더블플레이',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형용돈죵', 길과 보아의 '갑',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세븐티 핑거스', 노홍철과 장미여관의 '장미하관'으로 각각 팀을 구성해 호흡을 맞춘다. 녹화는 17일, 방송은 26일이다. 음원은 방송 직후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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