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소득 사업만족도 본사 신뢰도 모두 높아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주점, 고깃집, 커피전문점 등을 포함한 국내 요식업종은 진작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신규 창업이 증가하는 만큼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문을 닫는 점포들도 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생리도 달라지고 있다. 신규 가맹점 개설 못지 않게 기존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지원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본사들이 늘고 있다.
㈜가업FC의 프랜차이즈 구이가 역시 전국 110여 개 가맹점의 고소득 달성과 고객 만족도 상승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매출 상승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수 가맹점이 1억 원 이상의 월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이가의 본사 SV들은 전국 주요 가맹점의 매출 현황을 분석해 정밀 데이터를 수집한다. 상권 특성에 따른 특이점, 소비자들의 메뉴 선호도, 계절 및 요일별 매출 변동 추이 등을 근거로 확보된 자료는 R&D팀의 신메뉴 개발과 홍보팀의 브랜드 PR, 가맹점 마케팅 지원 등에 넓게 활용된다.
㈜가업FC 홍보팀 김후경 대리는 “가맹점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분위기를 살피고, 점주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구이가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만족도 상승을 위해 본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2년 새 매 분기 두 자릿수 가맹점 개설에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구이가의 성장 동력은 자체 육가공센터와 물류센터 등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인프라, 그리고 가맹점주들과의 신뢰 관계다. 현 가맹점주 중 상당수가 5년 이상 가맹 사업을 유지하고 있거나 2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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