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대전 철도상징 대전역 철도보급창고에서 근대와 현대 잇는 무대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의 대표적 근대문화유산인 대전역 ‘철도보급창고’에서 초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은 일제강점기에 경부선 철도가 이어진 뒤 발전한 도시다. 때문에 철도를 빼고는 대전의 역사를 말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대전은 철도와 관련된 많은 근대 문화유산이 곳곳에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철도보급창고는 대전역 동광장 주차장 안에 자리한 흑갈색 목재건물이다. 철도보급 창고의 공식이름은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 제3호’이며 2005년 근대문화재 제168호로 등록된 대전시의 대표적 근대문화유산이다.
대전시는 18일 오후 7시 이곳에서 ‘근대와 현대를 잇는 플랫폼에서 노래하다’는 주제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철도보급창고 음악회는 대전발전에 철도가 주는 의미를 근대, 현대, 미래로 연결해 생각하면서 근대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재발견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공연엔 백제예술대학 실용댄스과 졸업생으로 이뤄진 제내리탭퍼스와 타악연주자, 관악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밴드 바스커션, 가야금연주자 정민아 등이 출연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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